[날씨] 전국 비바람, 강원 산간 폭설...내일부터 북극 한파 / YTN

2023-12-15 261

12월에 마치 여름처럼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비 대신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경보'도 내려졌는데요.

호우에 폭설, 그리고 강풍까지 더해져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동반되겠습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하게 해주시고, 위험 지역 접근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보면,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며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북과 전북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비 대신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비와 눈은 오늘 밤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그 사이 영동과 충청 이남에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향로봉에는 현재 90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

오늘까지 강원 많은 곳에 최고 30cm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약한 시설물이 붕괴 되거나, 차량 고립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종일 비나 눈이 내리고, 찬 바람까지 불며 낮 동안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 춘천 5도, 안동 1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다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립니다.

서해안에 최고 15cm, 강원 산간에도 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요,

특히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내일은 종일 영하권 추위가,

휴일인 모레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대비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와 눈이 내리며 도로가 무척 미끄럽습니다.

점차 기온이 낮아지며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기거나,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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